일상

하이킥 시리즈 / 가슴아픈 짝사랑의 기억

아름다운유년 2020. 10.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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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오분순삭을 통해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시리즈를 다시 보곤 합니다.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은 인기가 없어서 그랬는지 오분순삭으로 안해주더라구요.

아무래도 저도 보다가 말았으니까요ㅜㅜ

그땐 아마 파업으로 많이 휴방을 했던 것 같아요

06년거침없이 하이킥

09년 지붕뚫고 하이킥

11년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세 작품의 공통점은 꽤 많습니다.

무능력한 가장, 이상한 집의 구조, 집마다 있는 체육교사 등등

그 중에는 시청자들을 애타게 하는 짝사랑이죠.

게다가 삼각관계를 만들어 버립니다. 실화인가요?

남주->짝사랑하는 여자->삼!촌!

게다가 삼촌 직업도 꽤 빵빵합니다.

교사 아니면 의사... 게임오버

시트콤이라는 장르에서 최고를 꼽으라면 90년대에는 순풍산부인과가 있었다면

2000년대에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정일우는 시종일관 선생님에 대한 생각을 떨치지 않아요. 극에선 나혜미와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만 따로 애정을 갖진 않았거든요.

서민정과 최민용이 사귈 당시에도 삼촌에게 선생님 울리지 말라는 주옥같은 멘트를 날렸는데요...

최민용과 신지는 결국 재결합을 합니다.

그로 인해 서민정은 홀로 남게 되는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극 마지막엔 전국일주를 다녀온 정일우와 서민정이 재회를 합니다.

그 둘은 이어졌을까요???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제가 응원하고 했던 윤민커플이었습니다!!!!

정말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았던 지붕뚫고 하이킥의 결말입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세경씨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이 한마디에 흑백화면으로 바뀌었으니까요.

전 준혁학생과 세경누나의 이어짐을 바랐는데요. 정말 작가님 PD님 너무합니다.

고등학생인 준혁은 자신의 집에 식모살이를 하던 세경에게 반한 케이스.

늘 챙겨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던 누나는 삼촌을 짝사랑한다.

그래도 세경에 대한 마음을 놓을 수가 없던 준혁은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에서 이민간다는 소리를 듣고 준혁학생은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죠.

결국 세경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데리고 저승으로 갑니다;;;

정음과 다니엘도 이어지지 않은 놀라운 설정.

이 짝사랑의 결말은 너무나도 비극입니다.

자신보다 어리지만 자신을 가르쳐주는 지원에게 호감을 갖는 종석.

과외를 받으면서 마음을 키워나가지만 지원은 종석의 삼촌인 윤계상에게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종석은 지원에게 고백을 하지만 까입니다.

지원도 그 이후로 과외는 그만하는 걸로 하자고 하죠.

결국엔 윤계상은 봉사활동을 하러 르완다로 떠나고 지원은 계상을 따라 르완다로 떠납니다.

홀로 남겨진 종석입니다.


사실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은 제대로 보질 못해서 누구를 응원을 하진 않았어요.

안내상, 고영욱, 백진희 발암캐릭터 때문에 보다 말았죠.

전작에 비해 아쉬운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여러분이 응원했던 커플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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