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학로 연극 추천 바이러스로 인해 돼지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

아름다운유년 2023. 2. 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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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대학로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은 지인이 피그바이러스라는 대학로 연극 티켓을 얻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이 거의 2시간 반 정되는 대학로 연극입니다.

댄스와 뮤지컬이 합친
댄스컬이라는 장르로 통용되는 것 같더라고요.
배우 공민규 씨가 주연인
댄스컬 을 보고 왔습니다.

댄스컬 피그바이러스 돼지바이러스입니다.
예술단 숨죽은 별이 2년 만에 두 번째 정기공연을 올렸는데요.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스타스테이지에서 공연예정입니다.

모태솔로라면, 연애를 해 봤더라도 진정한 연애를 해 보지 않았더라면
돼지로 변하는 강력한 바이러스인데요.

스트릿댄스와 현대무용 그리고 연극이 더해진 퍼포먼스극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버추얼 이미지까지 시향 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복합적으로 녹아들어 가 있는 공연이었어요.

외모지상주의의 남자 주인공과
외모콤플렉스가 강한 여자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다리기였어요.
그리도 드랙퀸의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
다양한 배우가 나오는 공연이기에 기대가 됩니다.
특히 공민규 배우는 지상파에도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기에 더욱 얼굴이 익더라고요.

이 시대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공연이었어요.
과연 진정한 사랑은 외면이 아니라 내면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배우들과 댄스팀이 나뉘어있지만
신기할 정도로 융합이 되어 있는데요.
돼지로 변한 사람들의 이야기,
외모지상주의를 당연시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못생기면 연애를 할 수 없는 걸까요???

약간 지루했던 부분 루즈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영상미와 댄스로 채워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같네요.
연애 연극답게 어느 정도 유추가능하고
인물들의 성격도 파악이 가능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댄서들의 춤실력이
중화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멋있는 댄스에 놀라고
화려한 영상미에 놀라고
그에 맞는 연기에 놀라는

피그바이러스
돼지바이러스 였습니다.

그리고 인터미션 없어요!!!!
2시간 20분 정도 공연하는데...
저는 방광 참고 끝까지 봤습니다.

혜화역에서 가까운 대학로연극!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해요!
생소한 드랙퀸(여장남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부담 없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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