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기에 환장하는 남자
아름다운 유년입니다.
오늘은 3월에 결혼한 친구가
청첩장을 주기 위해 모인 장소인
구월동 육시리 구월중앙점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결혼식은 3월이었는데 청첩장은
2월에 줬겠죠????
5개월 전 후기를 8월에 올리는 당당함.
참고로 구월동은 육시리가 두 군데 있는데
저희가 간 곳은 육시리 구월중앙점
인단 고기가 맛있었어요.
너무나 행복했음
명이나물 명란마요 조합은
그냥 다 이겨 버려요.
그리고 소금은 함초천일염입니다.
초밀도 삼겹살이었나?
그랬던 거 같아요.
최상위급 돼지고기를 숙성했다나 뭐라나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린 나란 놈.
친구가 쐈던 거라 그냥
말없이 먹었는데 너무나 맛있었어요.
친구 밥값 얼마 나왔는지 궁금할 지경.
그 당시엔 다이어트란 걸 하지 않았을 때라
충분히 과식 of 과식을 했거든요.
소고기청국장전골인데요.
너무 맛있는 밥도둑입니다.
사실 찌개마니아인 제게
고깃집에 찌개를 안 시킨다???
붕어빵 먹는데 팥이건 슈크림이건 뭘 안 넣는 것과도 같아요.
옆에는 소고기된장전골과 옆에는 초밀도 삼겹.
익어가길 기다리는 우리는 술만 하염없이 마시는 중이었어요.
미나리도 나오는데 이건 추가금액 받아요.
그래서 에이 안 시켜했는데 맛있어서 시켜버림.
어차피 친구가 낼 거니까;
요 명란 마요.
이거 이거 두 번 찍어 드시고
세버 찍어 드세요.
미나리가 있고 없고가
돼지고기 향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
직원의 현란한 손놀림에 사진은 여기저기 흔들리고 난리.
고기는 익어가고 있어서 행복합니다.
다 내거야.
흐엉엉...
다 익었어요.
삼겹살 먹고 싶어요.
밥 볶아 먹고 싶어요...
행복하다 생각만 해도 ㅎㅎ
다 익은 고기는 쫄깃하며
미나리는 아삭하며 향긋했고
명란마요는 부드럽지만 짭짤했다.
소주와 된장전골은 모든 것을 용서할 정도로 찬란했다.
오늘은 그렇게 과거에 절여져 포스팅을 합니다.
근데 얼마 나왔을까...
아직도 미스터리.
인당 뷔페 5 접시는 베이스로 깔고 가는
남녀 8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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