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혼자서 쿠우쿠우 주안점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홀로 쿠우쿠우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인터넷에 <혼자 밥 먹기 레벨> 을 표로 레벨별로 나타냈더라구요.
레벨1. 편의점에서 밥 먹기 clear
레벨2. 학생식당or구내식당에서 밥 먹기 clear
레벨3,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 먹기 clear
레벨4. 분식집, 김밥**에서 밥 먹기 clear
레벨5.중국집 냉면집 등 일반음식점에서 밥 먹기 clear
레벨6.맛집에서 밥 먹기
레벨7.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 먹기 clear
레벨8.고깃집, 횟집에서 밥 먹기
레벨9,술집에서 술 혼자 먹기
보니까 전 레벨7을 달성했더라구요.
혼자 쿠우쿠우 초밥 무한 뷔페 부수기.
저도 어릴 적엔 레벨4에 머물러 있었는데 나이를 먹고 나니 어느 새 레벨 7까지 올라온 것 같아요.
혼자 먹는 거 불쌍한 거 아닙니다.
먹을 사람 없어서 혼자 먹은 거 아닙니다...아니라구요...
사실... 혼자라서 혼자 먹은 겁니다...(?)
대망의 영수증입니다.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짜잔 쿠우쿠우 주안점 평일디너 1인 요금입니다.
영수증은 정말 단촐합니다.
테이블이름에 키즈카페라고 되어 있네요 ㅋㅋ
마라탕과 도가니탕이 있어서 일단 집어왔습니다.
연어 좋아해요. 그래서 연어 위추로 퍼왔습니다.
혼자 먹을거니 일단 세 접시로 시작합니다.
확실히 쿠우쿠우는 초밥 뷔페기 때문에 초밥류가 많습니다.
롤, 초밥, 군함 등등 많이 있어요.
새우튀김과 치즈감자 그리고 고추잡채까지
간장새우 칵테일새우 게살 계란 육회...등등
메밀국수도 기본으로 챙겨 먹어야 합니다.
피자와 깐쇼새우 그릴닭갈비
그리고 과일과 요거트 아이스크림까지!!!
후식으로 차 한잔 했어요.
애플시나몬으로 더부룩한 배를 가다듬고 왔답니다.
평일 런치는 더 싸지만 혼자 22900원의 사치를 부리고 왔습니다.
혼자 패밀리 레스트롱 혹은 뷔페 당당하게 갑시다.
직원들이 혼자 왔다고 했을때 약간 멈칫했지만 자리는 잘 안내는 해 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