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서
폐사한 정어리와 고등어 떼가 해변을
약 1㎞가량 덮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도 처음 경험한 일로,
하코다테시는 원인이 불분명하여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가져가지 않도록 요청하였습니다.
하코다테 수산연구소 연구원
후지오카 다카시는 이 현상에 대해
"물고기들이 포식자에게 쫓기고 밀집한
형태로 이동하다가 산소부족으로
탈진해 파도에 떠밀려 왔을 수도 있다"
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들이 정확히
어떻게 밀려왔는지 알 수 없어
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가을에 경남 진해만에서
정어리가 집단폐사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국립수산과학원은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누리꾼들이
이 일과 오염수 방류와의 관련성을
질문하며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두 사건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을 밝혀낼 수 있는 증거는 없습니다.
물고기의 집단 폐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질병, 독성 물질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물고기 집단 폐사 사례들입니다.
2016년 브라질에서는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폐사하였습니다.
이는 당시 브라질을 강타한 격렬한
폭우로 인해 발생했으며,
폭우로 인해 물의 산소 수준이
급격히 떨어져 물고기가
질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019년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빨간 조류가 폭발적으로 번식하면서 발생한
"red tide" 현상으로 인해
수많은 물고기들이 폐사하였습니다.
이 현상은 빨간 조류가 독성 물질을
방출하면서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1년 노르웨이에서는
수백 톤의 연어가 폐사하였습니다.
이는 해양 농장에서 발생한
질병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021년 중국 허베이성에서는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하였습니다.
이는 폭염과 강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물의 온도가 상승하고,
강우로 인해 물의 산소 수준이 급격히
떨어져 물고기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처럼 물고기의 집단 폐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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