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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게 이치입니다.
그중 3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진다고 합니다.
보통은 바다에서 1000m씩 잠수하는 흰돌고래 벨루가인데요.
롯데월드아쿠아리움엔 7.5m 수조에 10년째 갇혀 사는 벨라가
화제가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셋이었던 벨루가 였지만 두 마리의 친구는 모두
패혈증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렇기에 무려 4년간 홀로 지낸 벨루가는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고도의 지능을 가진 벨루가는 사회화가 잘 되는 동물이기에
홀로 지내기엔 너무나 외로움이 큰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롯데월드아쿠아리움에서도
2019년부터 방류 혹은 바다쉼터로 보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보류만 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성
인 35000원
어아 29500원
벨루가 벨라를 보기 위한
인간이 정한 금액입니다.
멍하니 수면 위에 떠 있거나
무의미하게 반시계방향으로 떠 다니는
그에게는 소위 정형행동이라는
스트레스로 인한 무의미한 행동이 보였는데요.
좁은 수조에서 사는 벨루가 벨라에겐
그게 커다란 스트레스로 다가온 듯합니다.
엄청난 활동을 하고 헤엄도 오랜 기간
쳐야 하지만 너무나 좁은 수조는 혼자 감당하기엔
답답해 보이는 순간입니다.
롯데월드 측은 약 4년간이나 논의할 게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간에 의해 잡혀 관 같은 곳에서만 지나고 있는
벨루가,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불편한 진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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